KT와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이하 안전진단협회)는 17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30년 이상된 노후시설 및 취약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기반 SOC 시설안전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안전진단협회는 ▲SOC 시설물 실시간 관제기반 사전 안전대응 공동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보수·보강 시점 예측 알고리즘 개발 ▲IoT 기반 실시간 시설안전 신사업모델 발굴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박주경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 회장(왼쪽)과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제공
박주경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 회장(왼쪽)과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제공
안전진단협회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995년에 설립됐다. 900개쯤 회원사가 8만개 시설물의 법적 안전진단 권한과 수십 년의 현장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일부 대형 SOC시설에 적용 중이던 IoT 센서 기반 실시간 안전 관제를 30년 이상 노후됐거나, 안전진단 결과 취약점이 드러난 SOC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시설안전 서비스는 전기식 센서를 광센서로 대체하고,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시설안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시설물 보수·보강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구축·운영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IoT 센서 기반의 시설안전관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기업을 대표하는 안전진단협회와 KT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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