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는 발신자 정보식별 및 스팸차단 앱 '후후'를 통해 유선 번호에 이어 이동전화번호 상호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후후 앱 사용 이미지. / 후후앤컴퍼니 제공
후후 앱 사용 이미지. / 후후앤컴퍼니 제공
기존 후후 앱에서 제공하는 이동전화번호 상호 정보는 KT '이동전화 번호안내 서비스'에 등록된 전화번호 중 유선 전화번호만 제공됐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를 무선 이동전화번호로 확대해 앞으로는 01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의 상호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후후 앱으로 이동전화번호 상호 정보를 검색하고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후후 앱 서비스는 푸드트럭, 콜택시 등과 같이 유선전화 없이 영업하거나 열쇠·부동산·이삿짐센터 등 외부 출장이 많아 이동전화로 업무를 보는 경우 유용하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 거부감이 있는 고객과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수차례 전화를 걸어야 했던 소상공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사업자가 후후를 통해 이동전화번호 상호 정보를 노출하고자 한다면 KT '이동전화 번호안내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지역 번호+114'로 전화해 본인 확인 절차 후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에 등록하면 후후를 통한 상호정보 제공뿐 아니라 전화 번호안내 114를 통해서도 이동전화번호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