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글로벌 최대 시장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이를 위해 필요한 제반 투자 및 기술 개발,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 개발 등 전방위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개인 건강정보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의료 IoT 기기 보안 연구 ▲사용자 건강 관리 서비스 협력 ▲제휴 및 공동 마케팅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국내 사업기회 발굴 및 협업 등 7가지 중점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헬스케어는 사용자의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분야다"라며 "이번 MOU로 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당서울대병원과 보안 분야 전문가인 안랩이 각자 역량을 합쳐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