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 출시...출고가 29만7000원

입력 2018.04.25 10:49

네이버 연구개발법인 네이버랩스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AKI)'를 25일 출시했다.

아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탑재돼, AI 스피커 수준의 음성검색 및 음성명령 서비스와 4개국어(한/영/일/중)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VoLTE를 통해 통화도 가능하고 전용 메신저 '아키톡'을 통해 문자와 메시지, 이모티콘 등 부모와 자녀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능이 탑재됐다.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AKI)’ 제품 이미지. / 네이버랩스 제공
아키는 키즈폰 답게 관련 기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저연령 자녀의 경우 하교시 보호자가 직접 아이를 찾으러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보호자 근거리 알림' ▲학교나 학원 등의 장소를 등록해 주면 도착했을 때 알림/메시지/전화 기능이 제한되는 '집중 모드' ▲자녀와 함께 놀고 있는 친구를 확인할 수 있는 '워치 친구', 자녀의 위급상황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보호자에게 위치를 전달하고 자동으로 통화 연결이 되는 'SOS모드' 등 어린이의 위치와 이동에 특화된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제공된다.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용 콘텐츠도 담았다. 클로바와 파파고 등 학습형 콘텐츠를 넣어 '프랑스 수도는 어디야?', '내일 또 만나가 영어로 뭐야?' 처럼 아이들이 역사, 지식, 인물, 단어, 외국어(한/영/일/중)에 대해 질문하면 검색과 번역 기능을 통해 바로 답변을 준다.

여기에 AI플랫폼 클로바를 통해 음성명령이나 음성제어도 할 수 있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줘'와 같은 기본적인 음성명령도 가능하며, 전용 메신저 '아키톡'을 통해 메시지 전송시 키패드의 사용 없이도 음성으로 녹음하면 텍스트로 자동 변환되어 전송되는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25일부터 KT 공식 통신전문 쇼핑몰 KT샵에서 500대 한정 온라인 사전 구매 이벤트를 시작하며, 5월초 KT 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키의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며, KT의 LTE키즈워치 전용 요금제(Y주니어워치 요금제)로 개통할 경우 별도의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 측은 "아키를 단순한 키즈폰 제품이 아닌 위치인식 기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라이센싱과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