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018년 1분기 매출 2조187억7400만원, 영업이익 1540억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기의 2018년 1분기 실적은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5%, 영업이익은 50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58억1300만원으로 2547% 늘었다.

삼성전기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와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 성장, MLCC 공급 부족 현상 등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