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AI 기반의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 아드리엘(Adriel, 대표 엄수원/올리비에 듀센)에 신규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드리엘은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채널에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3~4가지 질문에 답하면 광고 타깃, 채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준다. 또한 이들이 개발한 배너 광고 자동 생성 기술을 활용하면, 메인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최적의 배너 디자인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엄수원·올리비에 듀센 공동대표는 2014년 AI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솔리드웨어'를 창업해, 2015년 데일리금융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공동대표이자 CTO인 올리비에 듀센은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인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아드리엘은 기술과 비즈니스 양 측면에서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며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녹여내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 네이버/라인과의 협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출범 이후 2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오는 24일 그간 투자한 스타트업의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