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일본 위성방송사 스카이퍼팩트TV는 드라마 '은하철도999'를 6월 18일 오전 8시부터 방송한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드라마판 은하철도999의 메텔(쿠리야마)와 테츠로(마에다). / 스카이퍼팩트TV 갈무리
드라마판 은하철도999의 메텔(쿠리야마)와 테츠로(마에다). / 스카이퍼팩트TV 갈무리
원작 만화 마니아 등 시청자가 가장 주목하는 여주인공 '메텔'역은 영화 '킬빌'과 '배틀로얄'에 출연했던 일본 여배우 '쿠리야마 치아키(33세·栗山千明)'으로 결정됐다. 메텔과 함께 은하를 여행하는 소년 테츠로 역은 일본 현지에서 탤런트 겸 개그맨으로 활동하는 '마에다 오우시로우(17세·前田旺志郎)'가 맡는다.

메텔역을 맡은 쿠리야마는 "메텔을 연기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많은 메텔팬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츠로역의 마에다는 "설마 내가 테츠로를 연기하게 될지 몰랐다"며 "시청자 마음속에 다채로운 테츠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텔로 분장한 쿠리야마에 대해 마에다는 "진짜 메텔 같았다"며 만화 속 메텔 이미지가 살아난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은하철도999는 SF작품 특성상 대부분의 배경이 컴퓨터그래픽(CG)으로 그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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