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인터넷 음악 서비스 '애플뮤직' 유료 사용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대표는 15일(현지시각) 경제 매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뮤직 전 세계 유료 사용자 수가 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 애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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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에 따르면 애플뮤직 가입자 수는 2018년 2월 기준 3600만명이었으며, 3월에는 3800만명이었다. 4월에는 유료 회원 수가 4000만명으로 늘었다.

애플이 말하는 애플뮤직 회원 수에는 1개월 체험 무료 사용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에디 큐 애플 부사장은 미국에서 3월 열린 음악 관련 콘퍼런스 'SXSW 2018'에서 애플뮤직 무료 사용자 수는 800만명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뮤직이 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대비 회원 수가 부족하다. 스포티파이는 4월 기준 7500만명의 유료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월간 실 사용자(MAU) 수는 1억70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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