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으로 급성장 중인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제품 상판을 직접 가열하는 대신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을 쓰며, 이는 열효율을 높여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IoT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 / 삼성전자 제공
IoT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 / 삼성전자 제공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은 와이파이 기반 IoT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앱 내 '키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하고, 설정 시간 경과 후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플렉스존 플러스'를 쓰면 한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특화 기능인 '가상불꽃'도 적용됐다. 가상불꽃은 상판 글라스 아래의 LED를 통해 인덕션 적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춘다. 기존 인덕션 방식 제품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힘든 동작 여부와 화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두가지 타입으로 나오며, 가격은 189만~1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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