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독립형 AR, VR 헤드셋 전용 칩셋 스냅드래곤 XR1을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XR1. / 퀄컴 갈무리
퀄컴 스냅드래곤 XR1. / 퀄컴 갈무리
29일(현지시각) 더버지와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R 전시회 'AWE 2018'에서 본 행사에 앞서 스냅드래곤 XR1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R1은 초당 최대 60 프레임의 4K비디오, 3D 오버레이, 듀얼 디스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의 이미지와 소리를 제공한다.

특히 스냅드래곤 XR1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벡터 프로세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온칩(SoC)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과 좀 더 쉽게 상호 작용하도록 3-DoF (자유도, 수직·수평·깊이) 및 6-DoF(자유도, 3DoF에 앞뒤좌우기울기와 좌우 회전)를 지원한다.

퀄컴 관계자는 “AR 회사인 바이브, 뷰직스(Vuzix) 등과 협력해 AR 기기 부품에 이미 XR1 칩을 사용한다”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