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과 라이카는 각각 30일 필름 카메라 주요 모델을 단종 조치한다고 밝혔다.
캐논은 최고급 필름 SLR 카메라 ‘EOS 1v’ 판매를 종료한다. 이 제품은 2000년 출시된 SLR 카메라로, 45개 자동 초점 포인트와 초당 9매 연속촬영 기능을 갖춘 기자용 제품이었다. 동시에 캐논의 마지막 필름 카메라이기도 하다.
독일 라이카도 29일(현지시각) 35㎜ 필름 레인지파인더 마지막 모델 ‘M7’을 단종 처리한다고 밝혔다.
2002년 라이카 M6의 후속 모델로 출시된 M7은 조리개 우선 촬영 기능과 전자식 제어 셔터를 갖췄다. 이후 라이카 M8부터는 디지털 카메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