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을 위한 ‘KISA-NH 핀테크×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가락동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6월 1~3일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 KISA-NH 핀테크×블록체인 해커톤 대회에서 참가팀이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6월 1~3일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 KISA-NH 핀테크×블록체인 해커톤 대회에서 참가팀이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사전심사를 거친 총 26개 팀 105명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다양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에는 블록체인 기반 유언증명 및 유산 분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널앤서팀과 인공지능(AI) 기반 소상공인 대출금리 산출 서비스를 선보인 핀테크고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농작물 생육정보와 연동한 농사펀드 서비스를 선보인 JKS컴퍼니팀 ▲축산물 사료 이력 조회 서비스를 선보인 우리돼지뭐먹었니팀 ▲비문인식을 통한 반려동물 인증 및 보험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 브라이언트팀 ▲SNS 게시물 업로드를 통한 리워드 제공 서비스를 선보인 NH 리틀포레스트팀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4팀, 후원기업 더루프가 시상하는 특별상 1팀 등 총 11개 팀이 이번 해커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에는 주관기관 및 핀테크·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참가팀의 핀테크 서비스 아이디어와 개발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팀에게는 상금 총 2000만원과 함께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및 NH핀테크 혁신센터 입주 기회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