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출한 누적 비용은 22억달러(2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소비 지출 기준으로 아홉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개국 순위. / 앱 애니 제공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개국 순위. / 앱 애니 제공
4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애플 iOS 앱스토어 10주년을 맞아 2010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주요 지출액 지표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iOS 이용자의 누적 지출액은 22억달러다. 1위에 오른 미국에서의 매출은 360억달러(38조5400억원)다. 2위 중국은 277억달러(29조6500억원)를 기록했고, 3위 일본은 252억달러(26조9740억원)다.

 전세계 iOS 앱스토어 성과. / 앱애니 제공
전세계 iOS 앱스토어 성과. / 앱애니 제공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매출은 2014년 10월 중국에서 아이폰6·6+(플러스) 출시 후 급증했고, 전세계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iOS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전세계 총 소비자 지출액은 1300억달러(139조원)다. iOS 앱스토어에 등록된 총 앱 수는 200만개 이상이며, 2010년 7월 이후 100만달러(10억7000만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앱은 10만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