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8] ③맥OS 모하비에 다크 모드 추가돼

입력 2018.06.05 16:06

애플이 차세대 데스크톱 운영체제(OS)인 맥OS ‘모하비(Mojave)'를 공개했다. 모하비는 데스크톱을 어두운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다크 모드(Dark Mode)', 애플의 영상 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 그룹 통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 맥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가을 선보일 맥OS 모하비를 소개했다.

◇ 한 번의 설정으로 메일・메시지까지 어둡게 '다크 모드'

맥OS 모하비는 컴퓨터 화면을 어두운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다크 모드'를 지원한다. 다크 모드는 메뉴바와 독 색상만 바꿀 수 있는 현재의 맥OS를 뛰어넘어, 메일・메시지・지도・캘린더・사진 등 맥에 기본 탑재된 앱도 어두운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맥OS ‘맥OS 모하비'에 도입된 ‘다크 모드'를 적용한 모습. / 애플 제공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한 번의 설정으로 모든 색상을 뒤집을 수 있다'며 "흰색 문서가 공격적으로 느껴졌던 이들에게 다크 모드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맥OS 모하비는 아침부터 밤까지 등 특정 시간에 맞춰 데스크톱 이미지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다이내믹 데스크톱' 기능도 지원한다.

◇ 아이폰에 있는 뉴스・주식・음성메모 앱, 맥북 속으로

애플은 맥OS 최초로 모하비에 뉴스・주식・음성메모 등의 앱을 도입한다.

맥에서 뉴스 앱을 사용하면 기사와 사진, 동영상을 데스크톱 화면에서 크게 볼 수 있고, 아이폰에서 추가해뒀던 사이트를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맥OS 모하비에 추가될 주식 앱은 사용자에게 맞춰 관심 종목을 제공하고, 시세와 차트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맥OS 모하비에 추가될 홈 앱을 사용하면 맥으로 감시 카메라와 조명, 실내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 페이스타임, 최대 32명까지 지원

1대 1통화를 제공하던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은 그룹 통화를 지원한다. iOS12와 맥OS 모하비를 설치하면 최대 32명과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다.

맥OS 모하비에서 최대 32명과 페이스타임을 하고 있는 모습. / 애플 제공
페이스타임 참가자는 대화방이 작동하고 있으면 언제든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의 어떤 기기를 이용해도 음성이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2011년 출시된 이래 큰 변화가 없었던 맥용 앱스토어 디자인도 바뀐다. 애플은 지난해 iOS11에서 선보인 아이폰용 앱스토어와 비슷한 디자인을 맥용 앱스토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등록 또는 업데이트된 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맥OS 모하비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이날부터 개발자에게 공개된다. 일반 사용자가 쓸 수 있는 베타 버전은 6월 말부터 제공된다. 다만, 올해 가을 일반에 공개될 맥OS 모하비는 2012년 중반 이후 출시된 맥이나 2010년과 2012년도 맥 프로에만 제대로 설치된다. 이외 모델은 일부 기능이 제한적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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