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대학ICT연구센터(ITRC)’로 선정된 11개 대학, 12개 연구센터를 10일 공개했다.

선정된 ITRC는 강원대·고려대·국민대·서강대·세종대·숭실대·아주대·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한국산업기술대·호서대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ITRC를 선정했으며, 재공고를 통해 빅데이터·AI·블록체인 분야의 3개 센터를 추가 선정해 총 15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ITRC 15곳은 4년간 연 5억3000만원~8억원 수준의 지원을 받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2000년부터 ITRC 지원 사업을 통해 1만4020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특허등록 4250여건, 기술이전 수입 339억원쯤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를 강화해 50억8000만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