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전문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5일(현지시각)까지 열린 컴퓨텍스 2018에 맞춰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 ‘솔루션 전시회 2018’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저장장치 및 네트워크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놀로지는 신형 랙마운트(rack mount)형 기업용 고성능 NAS 2종과 더불어 자사 최초의 메시 Wi-Fi(무선 랜) 라우터인 ‘MR2200ac’를 선보였다.
특히 실내 규모에 맞춰 다수의 MR2200ac를 설치, 필요한 만큼 무선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시놀로지 라우터 매니저(Synology Router Manager, SRM)’를 통해 유무선 라우터 및 다수의 MR2200ac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RS1619xs+의 경우 인텔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최대 64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DDR4 메모리, 4개의 1기가비트 이더넷 등의 구성으로 고속의 데이터 입출력을 요구하는 스토리지 환경에 적합하다.
◇ 한국 세일즈팀 인터뷰
한편, 시놀로지 솔루션 전시회 2018 현장에서 만난 석미은 시놀로지 본사 매니저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세일즈팀(이하 시놀로지)을 만나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봤다.
이번 ‘시놀로지 솔루션 전시회 2018’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은 어떤 것인가?
-‘랙스테이션 RS1619xs+’를 비롯한 기업용 고성능 랙마운트형 신제품도 중요하지만, 시놀로지 최초의 메시 Wi-Fi 라우터인 ‘MR2200ac’도 중요한 제품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편리함과 기회를 제공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처음 네트워크 장비를 만든 것은 2015년과 2016년에 일반 가정 및 중소규모 사업장에 적합한 유무선 라우터(공유기)를 선보인 것이 처음이다. NAS를 사용하려면 네트워크의 구성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큰 기업과 달리, 전문가가 없는 일반 가정이나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NAS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 구성이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집이나 사업장의 네트워크 구성과 NAS 구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유무선 라우터를 선보이게 됐으며, 이번에는 무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메시 라우터까지 선보이게 됐다.
메시 Wi-Fi 라우터의 한국 출시 계획은 있는가.
-메시 라우터 제품은 ‘시놀로지 라우터 매니저’와의 연동 때문에 시놀로지 유무선 라우터에서만 제대로 작동한다. 그 때문에 메시 라우터뿐 아니라 유무선 라우터 제품도 한국 시장에 같이 선보이기 위해 인증 및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시장에서도 시놀로지의 유무선 라우터 및 메시 라우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놀로지 NAS 제품들은 한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점이 시놀로지 제품의 경쟁력이라고 보는가.
-시놀로지 제품의 장점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NAS의 고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보다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꾸준한 피드백과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때 제공하고 있는 것이 시놀로지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시놀로지의 제품들은 사용처와 성능, 기능, 구성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세분화 됐다. 업계의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소비자들의 신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시놀로지는 그러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제품의 전체 라인업도 더욱 다양해지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독자 및 소비자들에게 시놀로지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시놀로지는 주로 NAS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졌지만,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최대한 제공한다’는 기치 아래 NAS 솔루션뿐 아니라 네트워크, 영상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및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술과 제품으로 더 나은 편리함과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놀로지의 목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