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8] 시놀로지, NAS 넘어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영역 넓힌다

입력 2018.06.11 06:00 | 수정 2018.06.11 15:10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전문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5일(현지시각)까지 열린 컴퓨텍스 2018에 맞춰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 ‘솔루션 전시회 2018’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저장장치 및 네트워크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놀로지는 신형 랙마운트(rack mount)형 기업용 고성능 NAS 2종과 더불어 자사 최초의 메시 Wi-Fi(무선 랜) 라우터인 ‘MR2200ac’를 선보였다.

시놀로지 최초의 메시 Wi-Fi 라우터 ‘MR2200ac’ / 대만 타이베이=최용석 기자
메시 Wi-Fi 라우터 ‘MR2200ac’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무선 신호가 약한 장소에 설치, 무선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실내 어디에서든 쾌적하고 빠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규모에 맞춰 다수의 MR2200ac를 설치, 필요한 만큼 무선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시놀로지 라우터 매니저(Synology Router Manager, SRM)’를 통해 유무선 라우터 및 다수의 MR2200ac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놀로지의 기업용 NAS 신제품인 ‘랙스테이션 RS1619xs+’(사진 위) 및 ‘RS1219+’. / 대만 타이베이=최용석 기자
또 다른 NAS 신제품인 NAS ‘랙스테이션(RackStation) RS1619xs+’ 및 ‘RS1219+’는 각각 1U 및 2U 크기의 랙마운트형 NAS로, 기본 4베이(bay, 드라이브 장착 부) 및 8베이 구성에서 사용 환경에 따라 각각 최대 16베이 및 12베이까지 확장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RS1619xs+의 경우 인텔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최대 64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DDR4 메모리, 4개의 1기가비트 이더넷 등의 구성으로 고속의 데이터 입출력을 요구하는 스토리지 환경에 적합하다.

전문가 및 중소규모 사업장용 디스크스테이션 NAS 신제품(왼쪽부터 12베이 NAS인 디스크스테이션 DS2419+, 초소형 NAS DS619슬림, 6베이 NAS인 DS1618+). / 대만 타이베이=최용석 기자
그 외에도 시놀로지는 ▲전문가 및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6베이~12베이 구성의 데스크톱형 디스크스테이션(DiskStation) NAS 제품과 ▲공간활용성을 높인 초소형 6베이 NAS ▲기업의 데이터센터용 랙마운트형 NAS 제품군과 ▲고성능 플래시 스토리지 기반 NAS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놀로지의 NAS 기반 영상감시 솔루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 대만 타이베이=최용석 기자
또한, 자사의 NAS 제품군에서 활용 가능한 ▲NAS 전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iskStation Manager, DSM)의 신버전 ▲기업용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Active Backup for Business)’ ▲NAS에서 다수의 가상 머신을 구현할 수 있는 ‘버추얼 머신 프로(VMM Pro)’ ▲NAS 기반 영상감시 플랫폼인 ‘서베일런스 스테이션(Surveillance Station) 등도 시연을 통해 소개했다.

◇ 한국 세일즈팀 인터뷰

한편, 시놀로지 솔루션 전시회 2018 현장에서 만난 석미은 시놀로지 본사 매니저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세일즈팀(이하 시놀로지)을 만나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봤다.

이번 ‘시놀로지 솔루션 전시회 2018’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은 어떤 것인가?
-‘랙스테이션 RS1619xs+’를 비롯한 기업용 고성능 랙마운트형 신제품도 중요하지만, 시놀로지 최초의 메시 Wi-Fi 라우터인 ‘MR2200ac’도 중요한 제품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편리함과 기회를 제공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시놀로지의 기업용 NAS 및 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군. / 대만 타이베이=최용석 기자
시놀로지의 네트워크 장비는 다소 생소하다. NAS 저장장치 외에 네트워크 장비도 선보이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우리가 처음 네트워크 장비를 만든 것은 2015년과 2016년에 일반 가정 및 중소규모 사업장에 적합한 유무선 라우터(공유기)를 선보인 것이 처음이다. NAS를 사용하려면 네트워크의 구성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큰 기업과 달리, 전문가가 없는 일반 가정이나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NAS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 구성이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집이나 사업장의 네트워크 구성과 NAS 구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유무선 라우터를 선보이게 됐으며, 이번에는 무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메시 라우터까지 선보이게 됐다.

메시 Wi-Fi 라우터의 한국 출시 계획은 있는가.
-메시 라우터 제품은 ‘시놀로지 라우터 매니저’와의 연동 때문에 시놀로지 유무선 라우터에서만 제대로 작동한다. 그 때문에 메시 라우터뿐 아니라 유무선 라우터 제품도 한국 시장에 같이 선보이기 위해 인증 및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시장에서도 시놀로지의 유무선 라우터 및 메시 라우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놀로지 NAS 제품들은 한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점이 시놀로지 제품의 경쟁력이라고 보는가.
-시놀로지 제품의 장점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NAS의 고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보다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꾸준한 피드백과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때 제공하고 있는 것이 시놀로지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시놀로지 본사 한국 세일즈 매니징 팀(왼쪽부터 린디 옌(Lindy Yen) 마케팅 & PR 매니저, 케이 차오(Kay Chao) 세일즈 매니저, 재스민 린(Jasmine Lin) 시놀로지 마케팅 & PR 매니저, 석미은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 대만 타이베이=최용석 기자
시놀로지 제품은 경쟁사보다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신제품 출시 주기도 매우 짧은 것 같다. 이에 대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는가.
-시놀로지의 제품들은 사용처와 성능, 기능, 구성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세분화 됐다. 업계의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소비자들의 신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시놀로지는 그러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제품의 전체 라인업도 더욱 다양해지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독자 및 소비자들에게 시놀로지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시놀로지는 주로 NAS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졌지만,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최대한 제공한다’는 기치 아래 NAS 솔루션뿐 아니라 네트워크, 영상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및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술과 제품으로 더 나은 편리함과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놀로지의 목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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