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8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가능"

입력 2018.06.12 13:49 | 수정 2018.06.12 14:02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018년 8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은 안전에 중점을 뒀다”며 “8월에 업데이트된 '버전9'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버전9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자율주행모드 ‘오토파일럿’ 설명 이미지. / 테슬라 홈페이지 갈무리
테슬라는 2016년 오토파일럿 8.0 버전을 선보였고 이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 사이 오토파일럿 상태에서 주행하던 테슬라 자동차가 사망 사고를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가 오토파일럿 가동 상태에서 주행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7일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서 사고 차량이 충돌 직전 6초 동안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시민단체는 테슬라에 오토파일럿 결함을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완전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오토파일럿 버전9’을 오는 8월 선보일 것을 약속하는 트윗. / 트위터 갈무리
머스크의 오토파일럿 업데이트 발언은 오토파일럿 문제를 지적하는 트위터 사용자의 불평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들어간 오토파일럿은 각 지역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실제로 사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테슬라는 또한 오토파일럿 버전9을 오토파일럿 2.0이 장착된 차량만 패키지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즉 모든 테슬라 차량에서 자율 주행 기능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머스크가 2019년까지 완전 주행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2년 전에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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