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1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에서 시네월드 그룹과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대 100개관을 오픈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레나나 터퍼버그 시네월드 CCO, 무키 그라이딩어 대표, 최병환 CJ 4DPLEX 대표, 최연철 CJ 4DPLEX 미국 법인장. / CJ CGV 제공
왼쪽부터 레나나 터퍼버그 시네월드 CCO, 무키 그라이딩어 대표, 최병환 CJ 4DPLEX 대표, 최연철 CJ 4DPLEX 미국 법인장. / CJ CGV 제공
CJ CGV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영국·이스라엘 및 유럽 7개국에 100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 확보한다. 시네월드는 4월 열린 2018 시네마콘에서 CJ 4D플렉스와 4DX관 추가 도입 계약을 진행했다.

스크린X는 2012년 CJ CGV가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이다. CJ CGV는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에서 스크린X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스크린X 상영관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일본 등 세계 9개국 142개 스크린이 운영 중이다.

시네월드 그룹은 미국 극장사인 리갈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며 세계 2위 극장 사업자로 도약했다. 시네월드는 현재 미국·영국·이스라엘·아일랜드·루마니아 등 10개국에서 9538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무키 그라이딩어 시네월드 회장은 "전세계에 스크린X관, 4D X관을 오픈하겠다”며 “미래형 영화관을 제공하려는 우리와 CJ 4D PLEX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