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 쓰는 의사' 아툴 가완디가 아마존, JP모건,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동으로 설립할 헬스케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각)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이날 가완디 박사를 새로운 헬스케어 회사의 CEO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글 쓰는 의사’ 아툴 가완디. / 유튜브 갈무리
’글 쓰는 의사’ 아툴 가완디. / 유튜브 갈무리
이들 회사는 1월 미국의 의료 비용이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하면서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과 첨단 기술을 도입한 헬스케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세 회사는 100만명이 넘는 직원과 부양 가족의 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앞으로 외부에도 의료 시스템을 개방할 예정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로 알려진 가완디 박사는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보스턴에 위치한 브리검 여성병원 외과 의사다. 가완디 박사는 7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버핏 회장은 "미국의 높은 의료비가 다른 국가와의 경쟁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저항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실패하더라도 적어도 시도해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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