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트(IOST) 재단은 500억원대 벤처캐피털 겸 엑셀러레이터 ‘블루힐’을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IOST 기반 디앱(DApps) 개발팀을 지원해 IOST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이다.

블루힐 개념도. / IOST 제공
블루힐 개념도. / IOST 제공
블루힐은 현재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디앱 개발팀을 모집하고 있으며 콘텐트박스·서틱·오리고·레이트3·람다·코발런트·플레어 등 7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블루힐은 초기 육성금, 기술지 원, 코딩 교육 등을 제공하며 지원대상은 IOST 기반 디앱 개발팀이다. 블루힐의 운용자산 총규모는 약 550억원으로, IOST재단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젠펀드·매트릭스 등의 벤처캐피탈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오스트 재단은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한국과 미국·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만들고 있다. 직원은 투자심사역·인큐베이터·기술자문·마케터 등 50여 명이며 IOST 재단 공동창립자 사만다 왕(Samantha Wang)이 최고경영자(CEO)로 나선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에 서비스 출시를 앞둔 IOST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제반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우·안드로이드·iOS 등의 운영체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만다 왕 블루힐 CEO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발팀이라면 모두 블루힐에 지원할 수 있다”며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보안성 등을 토대로 심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