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2012년 10억달러(1조1175억원)에 인수한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앱 인스타그램의 기업 가치가 6년 만에 100배 이상 상승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이용자가 분기당 5%씩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5년 이내에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2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유튜브를 겨냥한 인스타그램 TV(IGTV)를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창업자가 스페이스X 본사 부근에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사립 학교를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는 2014년 로스앤젤레스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던 자기 아들 5명을 위해 애드 아스트라를 세웠다. 머스크는 2015년 중국 TV에 출연해 "일반 학교에서는 내가 생각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내가 학교를 세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 '신의 한 수'…1조에 산 인스타그램 기업가치 6년만에 100조?

페이스북이 2012년 10억달러(1조1175억원)에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기업 가치가 6년 만에 100배 뛴 1000억달러(111조7500억원)를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인스타그램 앱 로고. / 인스타그램 제공
인스타그램 앱 로고. / 인스타그램 제공
26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인스타그램이 6월 초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넘어서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100억달러(11조17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인스타그램은 모회사인 페이스북보다 사용자층이 젊기 때문에 광고주에게 더 매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페이스북 '신의 한 수'…1조에 산 인스타그램 기업가치 6년만에 100조?

◇ 일론 머스크, 5명의 아들 위해 비밀스런 사립학교 운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창업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부근에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사립학교를 직접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애드 아스트라에는 머스크의 자녀 외에 7~14세 사이의 스페이스X 임직원의 자녀와 호손 지역 학생 40명이 다니고 있다.

머스크는 2014년과 2015년에 애드 아스트라에 47만5000달러(5억3071만7500원)를 투자했으며, 학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5명의 아들 위해 비밀스런 사립학교 운영

테슬라, 인력 9% 줄이는 구조조정 착수...태양광 사업도 축소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인력 9%를 줄이는 구조조정에 돌입한 가운데 주택용 태양광 사업도 축소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양산이 지연되면서 자금난에 빠지고 6분기 연속 적자에 따라 내부 단속을 본격화했다.

로이터는 22일 테슬라 내부 문서와 전∙현직 직원의 말을 인용해 태양광 부문 자회사 솔라시티의 미국 내 9개 주 태양광 설비 제조시설 12곳을 폐쇄하고, 주택 자재 판매업체 홈디포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미 솔라시티는 미국 네바다와 유타에 위치한 태양열 고객 서비스 콜센터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미국 내 인력 규모는 3만명쯤으로 추정되며, 3000명 안팎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인력 9% 줄이는 구조조정 착수...태양광 사업도 축소

타임워너 삼킨 AT&T, 온라인 광고회사 인수로 구글∙페북에 대항

미국 2위 무선통신업체 AT&T가 미국 3위 미디어 기업 타임워너를 854억달러(95조2380억8000만원)에 인수한 데 이어 온라인 광고회사 앱넥서스(AppNexus)를 인수하며 구글, 페이스북이 지배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도전한다.

2007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앱넥서스는 광고주가 다양한 웹 사이트와 앱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광고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앱넥서스는 웹 사이트의 광고 공간을 관리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은 2320억달러(258조5640억원)로 이 중 50%를 구글과 페이스북이 차지했다.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은 2730억달러(304조2585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타임워너 삼킨 AT&T, 온라인 광고회사 인수로 구글∙페북에 대항

구글, 광고 서비스 브랜드 개편…애드워즈·더블클릭 사라져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광고주와 광고 판매 업자의 진입 장벽을 간소화하기 위해 '애드워즈(AdWords)'와 '더블클릭(DoubleClick)'이라는 이름을 없앤다.

구글 검색,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 적용되는 광고는 '구글 애즈(Google Ads)'로 통합한다. 광고주용 서비스인 더블클릭과 '구글 애너리틱스 360 스위트'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 더블클릭과 더블클릭 광고 거래소 역시 '구글 애드 매니저'로 합친다. 다만, 소규모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앱 개발자를 겨냥한 '애드센스(AdSense)'와 '애드몹(AdMob)' 브랜드는 유지한다.

구글은 2000년 구글 검색에 텍스트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애드워즈를 시작했으며, 2008년에 광고 소프트웨어 업체 더블클릭을 인수했다.

구글, 광고 서비스 브랜드 개편…애드워즈·더블클릭 사라져

페이스북, 가상화폐 광고금지 5개월 만에 철회

페이스북이 암호화폐(가상화폐)와 가상화폐 공개(ICO) 등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 지 5개월 만에 사전 승인을 받은 업체의 가상화폐 광고를 허용한다.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하려는 광고주는 증권거래소 등에서 받은 라이선스 등 자격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를 광고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다만, 바이너리 옵션과 ICO를 홍보하는 광고는 계속 금지된다.

한편,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전담팀을 신설하고 가상화폐 제작을 준비 중이다. 미국 경제 전문 사이트 체다는 5월 페이스북이 지난 1년 동안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소셜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가상화폐 광고금지 5개월 만에 철회

페이팔, P2P 결제앱 '벤모' 전용 직불 카드 출시

로이터는 25일 글로벌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P2P(Peer to Peer, 개인 간 거래) 모바일 결제 앱 ‘벤모(Venmo)’ 사용자를 위한 직불 카드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이 2013년 인수한 벤보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P2P 앱 중 하나다. 2017년 10월 기준, 벤모와 제휴를 맺은 미국 내 온라인 업체는 200만개가 넘는다. 앞으로 벤모용 직불 카드를 발급받은 사용자는 은행 계좌로 돈을 이체하지 않고 벤모 앱에서 잔액을 확인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편, 페이팔은 P2P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벤모용 직불 카드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은행과 30여 개의 금융업체는 2017년 P2P 송금 및 결제 앱 젤(Zelle)을 출시했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설립한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 역시 모바일 결제 앱 캐쉬(Cash)를 선보이며 경쟁은 치열해졌다.

페이팔, P2P 결제앱 '벤모' 전용 직불 카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