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예상과 달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가칭)를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갤럭시X를 공개하고, 내년 2월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의 후속 모델 ‘갤럭시S10’를 2019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 S10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사진. /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갈무리
중국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 S10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사진. /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갈무리
이는 최근 업계에서 예상한 출시 일정과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갤럭시 S10을, MWC 2019에서 갤럭시X를 공개할 것이라 점쳤다.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MWC 행사 이전에 갤럭시S 라인업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만약 소문처럼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MWC 2019가 아닌 CES 2019에서 발표한다면,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S10에는 트리플 카메라(Triple Camera),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Fingerprint On Display) 등의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