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을 통해 7월 2일부터 6일까지 소개된 주요 외신을 종합했다. 이주의 IT외신은 총 3개로 구성된다.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뜻하는 '폴더블' 시장이 2019년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가칭)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승인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유통되던 삼성전자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8 일부에서 사진이 무작위로 발송되는 버그가 발생했다. 버그는 삼성전자의 문자서비스 '삼성 메시지'를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폴더블폰 예상 그림. / 렛츠고디지털 갈무리
LG전자의 폴더블폰 예상 그림. / 렛츠고디지털 갈무리
애플이 2018년 가을 기존과 달리 파란색∙빨간색∙주황색 등 알록달록한 색상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아이폰은 흰색·검은색·황금색으로,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은 흰색·회색·파란색·빨간색·주황색으로 선보인다.

◇ "삼성 접이식 스마트폰, 2019년 1월 CES서 공개"

삼성전자가 예상과 달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가칭)를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갤럭시X를 공개하고, 내년 2월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의 후속 모델 ‘갤럭시S10’를 2019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업계에서 예상한 출시 일정과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갤럭시 S10을, MWC 2019에서 갤럭시X를 공개할 것이라 점쳤다.

"삼성 접이식 스마트폰, 2019년 1월 CES서 공개"

◇ LG전자도 '폴더블 폰' 특허 취득

LG전자가 LG전자가 2017년 말 미국 특허청(USPTO)에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해, 28일자로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IT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이 4일 보도했다.

LG전자가 신청한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는 대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디스플레이를 펴면 화면이 켜지고 접으면 꺼지도록 설계됐다. 안테나와 스피커, 마이크가 각각 2개씩 탑재됐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바깥쪽과 가운데 접히는 부분인 '힌지' 가까운 곳에 자리잡는다. 또한 스마트폰을 켜지 않아도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접어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스마트폰을 카메라 거치대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츠고디지털은 "스마트폰을 접어 주머니에 넣으면 액션캠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도 '폴더블 폰' 특허 취득

◇ 삼성전자 일부 갤노트8∙갤S9서 사진 무작위로 발송되는 버그 발생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 연락처에 저장된 이들에게 무작위로 전송되는 버그가 발생했다.

2일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와 더버지 등 외신은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삼성 공식 포럼에 올라온 소비자의 글을 인용해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9'에서 문자로 사진이 사용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송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버그는 삼성전자의 문자서비스 '삼성 메시지'를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는 레딧에 "친구에게 보냈던 사진만 재전송됐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사용자는 "갤러리에 저장된 콘텐츠가 문자 메시지로 보내졌고, 나에게는 그 내용이 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더버지에 "기술팀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일부 갤노트8∙갤S9서 사진 무작위로 발송되는 버그 발생해

◇ "애플, 2018년 가을 파란색∙빨간색∙주황색 아이폰 내놓을 것"

애플이 흰색·검은색·황금색 외에 빨간색·주황색·파란색 등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상의 아이폰을 2018년 가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 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아이폰은 흰색·검은색·황금색으로,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은 흰색·회색·파란색·빨간색·주황색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종류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17년 선보인 아이폰X과 유사한 5.8인치 아이폰X 외에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X 플러스', 6.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을 선보이리라 전망한다.

"애플, 2018년 가을 파란색∙빨간색∙주황색 아이폰 내놓을 것"

◇ "애플, 2020년형 아이폰에 인텔 5G 모뎀 안 쓴다"

애플이 2020년 선보일 아이폰에 인텔의 5세대(5G) 모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애플에 칩을 공급하는 인텔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인텔은 연 매출의 5%를 애플에서 거둔다.

IT 전문 매체 씨테크는 5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020년형 제품에 인텔의 5G 모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인텔은 코드명 '서니 피크(Sunny Peak)'라는 이름 아래 아이폰을 위해 개발 중이던 5G 모뎀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인텔은 2022년 나올 아이폰을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애플이 인텔의 5G 모뎀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대만 미디어텍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퀄컴 대신 인텔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의 업체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블룸버그는 6월 애플이 인텔 대신 미디어텍과 협력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 2020년형 아이폰에 인텔 5G 모뎀 안 쓴다"

◇ 애플 시리, 5월 美 모바일 음성비서 시장 점유율 46%로 1위

애플의 모바일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가 미국 모바일 음성비서 시장 점유율 46%로 1위를 차지했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 시리는 2018년 5월 미국 모바일 음성 비서 시장에서 점유율 46%를 기록했다. 이는 28.7%를 기록한 구글 어시스턴트와 20%포인트 가까운 차이다.

뒤를 이어 아마존 알레사는 13.2%를 기록했으며, 삼성 빅스비는 6.2%,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는 4.9%를 각각 기록했다.

애플 시리, 5월 美 모바일 음성비서 시장 점유율 46%로 1위

◇ 중국 오포도 '폴더블 스마트폰'…세 가지 형태 특허 출원

중국 IT 기기 제조사 오포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폰아레나 등 IT 전문 외신이 5일 보도했다.

오포는 평소에는 책처럼 접어 전후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필요할 때 책을 펼치듯 벌려 넓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가로형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오포는 플렉서블이 아닌 일반 디스플레이 세 개를 경첩 방식으로 접어 사용하다 필요할 때 펼치는 방식의 특허도 출원했다.

이외에도 일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위아래 폴더 식으로 펼치는 특허도 출원했다. 이 방식으로 설계될 경우 디스플레이 파손을 막기 위한 에어백이 설치될 예정이다.

중국 오포도 '폴더블 스마트폰'…세 가지 형태 특허 출원

◇ 화웨이, 24일 8GB램 탑재 아너10 GT 선봬

화웨이가 8GB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3일 화웨이가 공개한 스마트폰 '아너10 GT(Honor 10 GT)'가 8GB 램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제품 외형은 4월 중국시장에 나온 '아너10'과 기타 사양과 외관이 같다.

아너10 GT는 5.8인치 디스플레이에 지문 센서를 탑재한 홈버튼을 지녔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며, 후면에는 1600만·2400만 화소 카메라가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기린970을 썼고, 배터리 용량은 3400mAh다. 충전 포트는 USB-C 타입이다.

화웨이, 24일 8GB램 탑재 아너10 GT 선봬

◇ 中 화웨이, 이어폰 내장한 스마트워치 특허 출원

화웨이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장한 스마트워치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IT전문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는 6월 28일 화웨이의 특허 출원을 승인했다.

특허 출원 문서에 따르면 시계와 손목 밴드 접합부에 달린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자석을 이용해 밴드에 직접 이어폰을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폰은 방수 기능과 노이즈캔슬링(Noise Canceling, 능동적 소음차단) 기능을 갖췄다.

中 화웨이, 이어폰 내장한 스마트워치 특허 출원

◇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 인력 25% 구조조정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급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HTC는 앞서 스마트폰 분야를 구글에 매각했다.

2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TC가 대만 공장에 근무하는 1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인력(6450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구조조정은 9월 말까지 완료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HTC는 2011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하며 자사 브랜드 스마트폰만 4500만개를 출하했다. 하지만 2011년 말 이후 HTC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결국 HTC는 2017년 9월 구글에 스마트폰 분야를 11억달러에 매각했다. 이로써 HTC 스마트폰 개발 인력 2000명은 구글로 옮겼고, 구글은 HTC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했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 인력 25%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