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세계 부자 서열 3위에 올랐다.

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6일 페이스북의 주가가 2.4% 오르면서 저커버그 CEO의 자산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페이스북 뉴스룸 갈무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페이스북 뉴스룸 갈무리
저커버그 CEO의 현재 자산 가치는 816억달러(91조1470억원)로 평가된다. 이는 버핏 회장의 자산보다 3억7300만달러(4170억원) 웃도는 금액이다.

페이스북 주가는 앞서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발생하면서 3월 27일 주당 155.22달러(17만3380원)까지 곤두박질쳤으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6일 주당 203.33달러(22만7120원)로 마감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IT 분야 기업가 자산이 1~3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