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호 크리테오 대표 "강력한 데이터풀로 하반기 공략 드라이브"

입력 2018.07.09 18:03

“크리테오 코리아의 상반기 점수는 10점 만점에 9.5점,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자평합니다. 자세한 매출 공개는 어렵지만 지속 성장을 이뤘고, 광고주들에게 평가 역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반기에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리타겟팅(Retargeting) 마케팅과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출시해 더욱 성장하겠습니다.”

고민호(사진) 크리테오 한국지사 대표는 IT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상반기 회사 평가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하반기에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퍼포먼스를 크게 높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 대표는 크리테오가 국내에서 매출 성장과 더불어 인지도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대기업들이 크리테오의 기술을 사용해 효과를 얻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테오는 비단 한국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테오의 2018년 1분기 실적은 2017년 대비 9% 증가한 5억6400만 달러를 기록, 순이익은 45% 증가한 2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크리테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해주는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회사로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벤처 인큐베이터로 설립됐다.

커머스 분야에서 크리테오는 일 기준 600테라이트(TB)에 달하며 월 기준 14억명 이상의 소비자 데이터와 연 60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크리테오를 이용하는 리테일러, 브랜드, 매체사들이 소비자의 구매 과정 전 단계에 걸쳐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상호 협력하도록 돕고 있다.

2017년 7월 한국 지사 대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고 대표는 다양한 영역에서 크리테오를 알려왔다. 특히 그는 17년 이상 IT 업계 전문가로서 경력을 적극 활용했다. 그는 크리테오 입사 전 라인(LINE)에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신흥 시장 개발을 주도하고 대만의 모바일 광고 사업을 총괄했다.

크리테오 코리아는 한국 이용자들의 독특한 점으로 모바일에 집중했다. 고 대표는 “한국은 독특한 시장이다. 85% 이용자가 모바일을 사용한다”며 “모바일 마케팅은 특화된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크리테오는 프로덕트 로드맵을 반영하고 적용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테오 코리아는 잠재 고객 타겟팅 광고 솔루션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을 7월중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의 다양한 고민을 솔루션을 기반으로 답을 찾을 수 있게 집중하면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모바일 분야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크리테오는 하반기 모바일 앱 다운로드 관련된 데이터 분석 기술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올해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앱 분석 상품은 앱다운로드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닌 앱을 적극 활용 가능한 이용자를 미리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 대표는 “한국은 모바일 활용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앱다운로드부터 구매전환까지 크리테오가 중요한 솔루션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크리테오는 기존 이커머스 유통에서 여행과 채용, 금융까지 광고주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영역 확장을 위해 크리테오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크리테오는 260억원을 투입해 프랑스 파리에 AI 연구소를 만들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한 커머스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고 대표는 “크리테오가 AI 연구소를 만들고 투자하는 것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마케팅 솔루션 기술을 발전 시키기 위함이다”며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출시하고 딥러닝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광고주들에게 디지털 마케팅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테오만이 가진 커머스테 특화된 데이터인 샤퍼 그래프를 기반으로 강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 대표는 “이미 머신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이 시장에 나온 상황에서 기업은 마케팅을 실천하는데 있어 경험과 무의미한 과정이 아닌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결합이 중요해진 상황이다”며 “크리테오 강점은 강력한 데이터풀에 있고, 그 속에 크리테오의 샤퍼 그래프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구매의도를 예측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 및 복귀 등 다양한 마케팅 영역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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