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신형 BMW 8시리즈 쿠페의 생산 프로세스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8시리즈 쿠페는 BMW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이 공장은 5시리즈, 7시리즈를 조립하는 BMW 브랜드의 중대형 생산거점이다.

 BMW 8시리즈 쿠페 콘셉트카 이미지. / BMW 제공
BMW 8시리즈 쿠페 콘셉트카 이미지. / BMW 제공
특히 8시리즈 쿠페의 생산 개시에 맞춰 딩골핑 공장의 생산 프로세스에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예를 들면 문짝 조립 공정에서는 부품이 자율주행 차대에 얹혀 제조라인에 공급된다. 완성 라인에서는 로봇이 단차와 얼라이먼트 등을 측정해 바로 잡는다.

또 딩골핑 공장 노동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해 신체와 맞닿은 모바일 컴퓨터에 의해 조립 작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작업자 주의가 필요한 공정인 경우 시계 진동 알림 등을 통해 주의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조립라인 투입 전에 가상현실(VR)로 미리 생산과정을 예습할 수도 있다.

BMW 측은 “이번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 노동자들은 작업숙련도나 능률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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