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다임러, 엔비디아 AI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

입력 2018.07.11 15:27

보쉬와 다임러는 11일(현지시각) 도심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드라이브 페가수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보쉬와 다임러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자율주행차 개발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 다임러 제공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페가수스는 정보 처리속도가 매우 빠른 자동차용 프로세서로 이름이 높다. 보쉬와 다임러는 현재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이용해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을 설계 중으로, 여기에 드라이브 페가수스가 가진 능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자율주행차에 장착하는 ECU 네트워크는 초당 수백조의 계산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세서 역량이 중요하다.

보쉬에 따르면 도심 자율주행 혹은 드라이버리스 주행을 위해서는 자동차의 각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20밀리초(밀리초=1000분의1초)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가 워낙 방대해서다. 예를 들어 보쉬의 스테레오 카메라는 1㎞를 주행하는 동안 100기가바이트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CU 네트워크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LiDAR), 초음파 등 다양한 센서가 얻은 많은 정보의 처리가 늦는다면 자율주행 자체를 할 수 없는 셈이다.

현재 보쉬와 다임러는 2020년초까지 도심 자율주행과 드라이버리스 주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교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해당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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