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토·매사추세츠 공대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노이즈 제거 기술을 공개했다.

어두운 곳에서, 혹은 고감도를 사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 결과물에 얼룩덜룩한 노이즈가 발생한다. 기존 노이즈 제거 기술은 효과적이지만, 결과물의 해상도를 낮추고 디테일을 손상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노이즈 제거 기술 예제. / 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노이즈 제거 기술 예제. / 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는 심층 학습 네트워크를 응용, 사진 혹은 영상의 ‘노이즈 패턴’을 자동 분석한 후 이 데이터를 토대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장점은 피사체 디테일과 해상도 모두 유지한 채 노이즈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영상 부문 외에 의료용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노이즈 제거 기술의 자세한 정보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2일부터 열리는 기계학습 국제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