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AV 전문 평가지 ‘비디오'가 평가 기관 커넥트 테스트 랩에 의뢰해 삼성 QLED TV에 대한 번인과 잔상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번인·잔상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QLED TV와 번인·잔상 프리 인증 마크. / 삼성전자 제공
삼성 QLED TV와 번인·잔상 프리 인증 마크. / 삼성전자 제공
번인은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 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됐을 때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 국제 표준인 정보 디스플레이 측정 표준(IDMS)에 근거해 진행됐다. 명암비를 극대화하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와 게임 등 화질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항목까지 두루 평가했다.

비디오는 “번인과 잔상 등 다양한 화질 이슈는 높은 명암비와 밝기를 가진 HDR 콘텐츠나 이런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게임 콘텐츠에서 특히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번 테스트 결과, QLED TV에서는 번인이나 잔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등 유럽과 북미, 중남기, 동남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번인 프리 10년 보증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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