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암호화폐 채굴(마이닝) 장비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개발 중인 핀테크 기업 시리얼이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2000만달러(225억6000만원) 상당의 CRL 유틸리티 토큰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리얼 플랫폼 구성도. / 시리얼 제공
시리얼 플랫폼 구성도. / 시리얼 제공
시리얼 플랫폼은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 자신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담보 대출 생태계를 조성해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대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르게이 바트(Sergey Vart) 시리얼 공동창업자는 “전통 자산 기반의 대출을 혁신해 탈중앙화된 자산 기반의 대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30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는 암호화폐 자산 기반의 대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리얼 프로젝트는 마이닝 장비 분야 1위 업체인 기가와트와 제휴를 맺고 마이닝 인프라스트럭쳐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대출 상품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시리얼은 CRL 토큰의 퍼블릭 ICO를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