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닉스, 신규 암호화폐 ‘EON’ 상장

입력 2018.07.13 13:57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오는 16일 암호화폐 ‘이오엔(EON)’을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EON은 코인더블유(CoinW), 코인노아(Coinoah) 등 해외 거래소 2곳과 게이트아이오 베타 마켓(Beta Market)에 상장됐다. 국내에서는 지닉스에 최초로 공식 상장한다.

EON은 이오스(EOS) 홀더에게 1대 1 비율로 에어드롭된 물량을 포함해 현재 10억개를 발행했다. 이 중 개발팀에 배정된 토큰은 1억개로 전량 락업(보호예수)됐다. 6개월마다 12.5%의 비율로 락업이 해제될 예정이다. 2019년 1분기로 예정된 메인넷 론칭 후 90억개가 추가로 발행될 예정으로 개발팀과 투자자, 마이닝, 블록프로듀서에게 배정된다.

EON은 3세대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인 EOS의 취약점을 보완해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보안 기술이 장점인 오픈 네트워크다. ‘제2의 EOS’라 불리며 중국의 블록체인 유명인사인 리샤오라이(Li Xiaolai)가 투자한 코인으로도 유명하다.

회사 측은 빠른 거래 기록은 EON의 최대 강점이다. EON의 평균 처리 속도는 100만 TPS(Transaction Per Second)로 평균 10만 TPS인 EOS에 비해 1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TPS는 1초당 기록되는 거래량으로 토큰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 단위 중 하나다.

EON은 보안 기술력도 우수해 해킹으로 노출되면 피해가 발생하는 개인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 EON은 스마트 계약, P2P 네트워크, 클라우드 스토리지, DNS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EON은 블록체인 정보 보안 단체 ‘팩쉴드(Peckshield)’와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팩쉴드는 중국 최대 보안 솔루션 기업인 ‘치후 360(Qihoo 360 Technology)’의 수석 과학자 출신 ‘쉬시엔 쟝(Xuxian Jiang)’ 박사가 설립한 곳이다.

이들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보안 인식을 향상시켜 더 나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쉬시엔 쟝 박사는 EOS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한 EON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EON 최고보안자문위원(Chief Security Advisor)을 맡고 있다.

한편, 지닉스는 EON 상장을 기념해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16일을 시작으로 총 3주에 걸쳐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에 총 8만개의 EON을 지급할 예정이다. 매주 거래량이 많은 10명을 선정해 차등 지급한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비트코인캐시(BCH)가 제2의 비트코인(BTC)으로 불리고,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제2의 이더리움(ETH)으로 불렸던 것처럼 EON이 제2의 EOS가 될 것으로 보고 투자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지닉스에 상장했다”며 “지난번 맺은 EON 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향후 EON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측과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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