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으면 코인 주는 ‘스마트리’ 프로젝트 출범

입력 2018.07.13 16:02

한국과 홍콩의 암호화폐 채굴 관계자 손잡고 채굴 없이 캠페인 참여만으로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리(코인명 : 트리코인)’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리 프로젝트 홈페이지 갈무리.
이 프로젝트는 현재 전 세계 채굴기 중 90%가 중국에 집중돼 있고, 채굴에 공급되는 전기의 대부분이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리는 채굴이 아니라 공익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에게 보상으로 코인을 나눠주는 ‘캠페인보상(PoC ,Proof of Campaign)’ 방식을 택했다.

스마트리의 공익 캠페인은 환경보호나 자선 활동에 문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코인의 총 발행량은 1000억개로, 이 중 60%가 캠페인 참여자를 위한 보상으로 배정돼 있다.

또한, 특정인에게 코인이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리는 국가별로 코인을 할당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국가별 인구 수에 맞게 트리코인 수량을 배정해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코인이 분포되도록 설계했다.

각 국가별로 캡틴을 선정하고 자선 활동에 코인을 기부하고 활용할 수 있게 자치권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나무심기 혹은 난민구호, 기아대책 등에 코인을 기부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투기와 기술을 넘어 자선 활동과 환경보호에 앞장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는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마트리는 세계 15개국의 유명인사와 사업가들이 스마트리의 창업정신에 공감하여 함께 하고 있다. UnitedBitcoin의 CEO인 바우터 슈그트, 베라시티의 창업자 크리스 게일, 엑시바의 창업자인 쟌루카 스크라이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코리아 블록체인 써밋에서 스마트리를 소개한 정준 대표는 “비트코인이 세상이 나온지 10년이 됐다. 암호화폐를 통해서 바꿔 놓으려고 했던 진보와 역행하는 부분은 종사자로서 문제 의식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채굴 없는 코인, 함께 나누는 코인을 고안했다"며 “트리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코인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는 코인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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