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모바일 쇼핑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AR 마켓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KT는 NS홈쇼핑과 K쇼핑 모바일 쇼핑몰에서 국내 최초로 AR 마켓 서비스를 선보인다.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로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며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다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쇼핑 AR 마켓은 16일부터 한 달간 리빙, 패션, 가전 카테고리에 AR 기술을 적용해 방송한다. 총 20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NS홈쇼핑 AR 마켓은 30일부터 8월 한 달 동안 여름 휴가철 시즌 맞이 피서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글램핑 기획전으로 편성된다.
KT는 AR 마켓 제휴사를 점차 확대하면서, AR뿐 아니라 인공지능(AI), 3D 모델링 등 차세대 ICT 기술을 적용해 실감형 쇼핑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AR 마켓을 시작으로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VR에 이어 AR 시장까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