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를 8월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자사 가전 제품과 연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 시리즈 언팩 행사장 모습.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9 시리즈 언팩 행사장 모습. / 삼성전자 제공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9일 열리는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AI스피커도 함께 공개할 전망이다.

샘모바일은 "삼성 스마트 스피커는 8월9일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에서 갤럭시노트9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버지는 “삼성 AI 스피커는 상단부에 조명과 버튼이 달릴 것이다”라며 “가격은 300달러(34만원)다”라고 예상했다.

실제 삼성 AI 스피커가 300달러에 출시되면 애플 홈팟(350달러)과 구글홈 맥스(400달러)보다는 저렴하지만 아마존 에코(100달러)나 알렉사(아마존 AI 플랫폼)를 지원하는 소노스 원보다는 비싼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