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국회의사당에 태권브이가 있다 믿어온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피규어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태권브이 개봉 42주년과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피규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 피규어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동!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 / 롯데마트 제공
출동!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 / 롯데마트 제공
‘출동!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이란 이름이 붙은 이 피규어는 국회의사당 지붕이 열리며 출동하는 태권브이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규어 크기는 높이 기준 44센티미터(㎝)이며, 팔 부품 교체를 통해 로켓펀치를 발사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을 통해 태권브이 피규어 1000개를 7만90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새 태권브이 피규어는 토이저러스 잠실점 등 주요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눈으로 볼 수 있다.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은 김청기 감독이 직접 감수했고, 2017년 7월 토이저러스가 선보인 첫 태권브이 피규어를 만든 김경인 작가(노메이크 스튜디오)가 원형 제작을 맡았다.

엄대용 작가(큐리오스 스튜디오)는 피규어 모델링과 페인팅을 담당해 태권브이 피규어를 박력있게 연출했으며,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색감을 살리기 고급 도료를 사용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출동!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 / 롯데마트 제공
출동!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스페셜 에디션. / 롯데마트 제공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는 “향후에도 국내 토종 캐릭터에 대한 지원 및 키덜트 상품 개발을 꾸준히 늘려 토이저러스를 키덜트의 성지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