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차이나조이 게임쇼에 참가해 신규 파트너사 발굴에 나섰다. 이 회사는 차이나조이 BTOB(비즈니스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 현지 게임사를 만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부스는 W2관에 144제곱미터(약 44평)로 구성됐다. 부스는 카카오를 상징하는 대표색 노란색으로 꾸며졌다.

전시관 정면에는 포토존 형태로 만들었고, 카카오의 핵심 IP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외곽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부스 측면은 국내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 한 중국 ‘음양사’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이미지를 배치했다.

카카오게임즈 차이나조이 부스. / IT조선 DB
카카오게임즈 차이나조이 부스. / IT조선 DB

신규 게임 파트너 발굴에 나선 카카오게임즈 차이나조이 부스 모습. / IT조선 DB
신규 게임 파트너 발굴에 나선 카카오게임즈 차이나조이 부스 모습. / IT조선 DB
특히 원활한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전시부스 내 QR코드를 만들었다. QR코드 사용은 중국에서 익숙한 문화다. 이를 통해 간편 결제도 진행할 수 있다. 코드를 사진으로 찍어 인식하면 곧바로 위챗과 연결되고, 미팅 일정을 잡아 담당자와 만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미팅에 참여하도록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차이나조이 참가는 카카오게임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신규 파트너사들과의 교류를 진행하기 위함이다”며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의미있는 미팅이 다수 진행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중국 관람객이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DB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중국 관람객이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DB
카카오게임즈의 차이나조이 참가는 매니아를 겨냥한 2차원 신규 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차이나조이에도 부스를 꾸리고 양질의 중국 게임 소싱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차원 게임(오타쿠 게임)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이 부분에 소싱 경험이 풍부한 카카오게임즈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차원 게임 ‘음양사’를 들여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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