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3일 개막한 ‘차이나조이 2018’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게임쇼 현장에는 블록체인 최신 기술을 알리는 부스부터 관련 콘퍼런스가 연이어 진행됐다. 특히 BTOB 비즈니스관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게임에 접목하는 기술 기업들이 참가했다. 현재 중국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변화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가상해시(VC) POS 독점권 합의 매커니즘과 '슬라이드 체인' 기술 활용해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 계약 등 독특한 기술적 접근을 활용하고 있다.
엘라스토스(Elastos)도 차이나조이에 부스를 마련해 블록체인 게임 솔루션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중국 칭화대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이 회사는 디지털 지식 재산권을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해 저장하고 사용, 교환, 판매, 투자 등에 활용한다.
사용자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작동시킬 수 있고 탈중앙화된 P2P 플랫폼으로 이 회사가 발행하는 ELA코인은 현재 후오비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돈을 버는 게임을 구축중이다. 특히 게임 내 유료 재화를 팔면서 블록체인을 접목해 서로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융합 시장을 전망하는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중국 게임 협회와 차이나조이 조직위는 차이나조이가 진행되는 기간 중 '중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China Game Developers Conference, CGDC)'를 진행했다.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야다. 시장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이미 넥슨, 넷마블,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 다수의 게임 기업들이 관련 기술에 대해 연구 개발을 하고 있고, 정부 역시 블록체인을 접목한 게임의 시장 성장과 더불어 사행성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 측은 블록체인을 접목한 게임을 대하는 태도가 국내 전체 게임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행성 여부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유나의 옷장'에 대해 암호화폐 '픽시코인' 도입 여부를 놓고 지난 6월 등급 재분류 판정을 내린바 있다. 현재 게임위는 해당 게임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 또는 등급 거부를 놓고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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