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뉴질랜드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9의 사진에 이어 공식 예약 판매 영상마저 유출됐다.

3일(이하 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9의 핵심 사양이 담긴 공식 영상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뉴질랜드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삭제됐지만, 유튜버 '슬래시릭스(Slashleaks)'의 계정에는 예약판매 광고 영상이 올라와 있다. 광고는 '새롭고 강력한 노트를 만나라(Meet the new super powerful Note)'로 시작하면서 노란색 S펜을 강조한다.

또한, 영상 속 갤럭시노트9은 대용량 배터리를 앞세운다. 갤럭시노트9이 해가 뜨는 아침부터 해가 지는 저녁까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갤럭시노트9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노트9의 저장공간은 512기가바이트(GB)로,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카드는 갤럭시S9이 400GB까지 지원했던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9에서는 512GB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9에 512GB짜리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하면 스마트폰 저장공간이 1테라바이트(TB)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