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이 메신저와 음악 서비스 등 회사 서비스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인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2018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M과의 합병 후 카카오톡에서 멜론 플레이어를 전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5월 17일 카카오M과의 합병을 발표했고, 9월 1일을 기점으로 양사는 하나가 될 예정이다"며 "합병 이후 멜론 컴퍼니는 카카오톡과의 플랫폼 결합을 통해 더욱 심리스(seamless)한 음악 감상 경험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 대표는 “지난 1월 출시된 신개념 음악 공유 서비스 카카오멜론에 이어, 합병 후에는 카카오톡에서 멜론 플레이어의 전면적인 배치를 통해 전 연령층이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에 대해선 “글로벌향 IP 확보와 제작에 대한 투자 및 전문성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