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언팩] ①혁신적 ‘S펜’ 들고 나온 삼성, 갤럭시노트9 첫 선

입력 2018.08.10 00:38 | 수정 2018.08.10 02:10

삼성전자는 1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 뉴욕=차주경 기자
갤럭시노트9은 노트 시리즈만의 강력한 무기인 S펜에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를 적용해 메모 외에도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점이 특징이다.

제원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늘어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512GB 내장 메모리, 10나노(㎚) 공정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초당 최대 1.2기가비트(G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갤럭시노트9은 6.4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알아서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로 무장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언제나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다”라며 “갤럭시 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다”라고 강조했다.

◇ 블루투스 탑재로 다양한 사용성 제공하는 ‘스마트 S펜’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 번 진화했다.

갤럭시노트9 오션 블루. / 삼성전자 제공
사용자는 S펜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앱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9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앱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튜브, 스냅챗,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한번 혹은 두번 눌러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각 앱에서 어떤 명령을 수행할지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해 다양한 개발자의 써드파티 앱과 서비스가 S펜을 통해 원격 제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40초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라이브 메시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제 사용자를 꼭 닮은 ‘마이 이모지 스티커’에 S펜의 다양한 펜 효과를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에서 지원하는 S펜 색상도 다양해졌다. S펜 외관 색상에 맞춰 각각 화이트, 옐로우, 라벤더, 코퍼 색상으로 꺼진 화면 메모를 할 수 있다.

S펜은 펜팁 지름 0.7㎜,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돼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는 물론,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4000mAh 배터리·128GB 메모리·10㎚ AP 무장

갤럭시노트9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mAh를 탑재했다. 이는 전작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갤럭시노트9 언팩 현장 모습.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9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출시되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여기에 512GB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1T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의 두뇌인 AP는 10㎚ 공정 기반으로 제작됐고, 1.2Gbps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쿨링 시스템도 갤럭시노트9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더해 히트 파이프 자체의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여 발열을 줄였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자동 적용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갤럭시노트9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꽃, 음식, 인물 등 촬영 장면을 인식해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을 최적으로 조정해 촬영해준다.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거나 어울리는 모드로 변환할 필요가 없다.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카메라 설정을 변경해주는 장면은 꽃, 사람, 음식, 노을, 동물, 야경, 해변, 하늘 등 총 20개다.

단체 사진에서 누군가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감지해 ‘눈을 깜빡였어요’나 ‘사진이 흔들렸어요’와 같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렌즈에 지문이나 얼룩이 묻었을 때나 역광인 경우에도 알려준다.

갤럭시노트9은 전용 메모리가 통합된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제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F 1.5 렌즈와 F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환경을 구현했다. 빛이 적은 어두운 곳에서는 F1.5 렌즈, 밝은 곳에서는 F2.4렌즈로 어느 환경에서나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 6.4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스테레오 스피커로 엔터테인먼트 경험 업그레이드

갤럭시노트9은 18.5대9 화면비와 쿼드HD+(2960x1440) 해상도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슬림한 상하단 베젤, 홍채인식 센서 등을 탑재해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더욱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을 지원한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와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가 보다 강력하고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은 유튜브 시그니처 기기로 인정 받아 HDR 동영상이나 4K 360 콘텐츠 스트리밍 등 경험을 제공한다

◇ 삼성덱스·스마트싱스·빅스비 등 갤럭시 스마트폰 이상의 경험 제공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갤럭시노트9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하고, 갤럭시노트9을 터치패드로 활용하는 모습. / 갤럭시노트9 언팩 영상 갈무리
갤럭시노트9을 TV·모니터와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바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TV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중 갤럭시노트9으로 중요한 내용을 필기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 갤럭시노트9은 스마트싱스와 한 단계 진화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를 지원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제품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하는 것을 돕는다.

자연어 인식 능력, 개인화 등이 강화된 빅스비는 말 한마디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검색부터 예약이나 결제를 할 수 있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욱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노트9을 비롯해 다양한 삼성 제품에서 음악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유무선 급속 충전, IP68 등급의 방수·방진,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증,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삼성 헬스’ 등 갤럭시 시리즈만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갤럭시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8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션 블루 색상 모델의 경우, 옐로우 색상의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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