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과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발표했다. 갤럭시워치는 한번 충전으로 3~4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업계 최다인 39종의 건강 관리 기능, LTE 통화(LTE 지원 모델 한정), 방수 기능 등을 갖춘 다재다능한 스마트워치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지름은 실버 46㎜, 로즈 골드와 미드나잇 블랙은 42㎜다. 두께는 각각 13㎜와 12.7㎜로 손가락보다 살짝 얇은 수준이다.
1.2~1.3인치(30㎜~33㎜) 크기 슈퍼아몰레드 스크린을 일반 시계 화면으로 설정하면, 시침·분침·초침과 초침 소리가 재현된다. 이 점이 일반 시계 느낌을 물씬 풍긴다. 교체식 스트랩과 색상, 특히 로즈 골드 컬러가 돋보인다.
[영상]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써 보니…진짜 시계 느낌 '물씬' 영상. / 촬영·편집=차주경 기자
한번 충전하면 적어도 2일간은 거뜬하니, 하루에 한번씩 충전해야 했던 기존 스마트워치와 다른 셈이다. 무선충전도 지원한다.
본체 안쪽, 손목과 닿는 부분에는 심박 센서가 배치됐다. 이 센서는 인체 신호를 감지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얼마나 잘 자고 있는지, 운동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 측정한다.
짧은 시간 만나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시계 감성을 살린 디자인과 요소가 돋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답게 두뇌 역할을 하는 AP, 작업 공간 램 등 기계 성능도 돋보인다.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는 24일부터 전세계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