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미국 클라우드 보안 업체와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계(CASB) 서비스에 나선다.

데이비드 셰파드 비트글라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왼쪽 네 번째)과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9일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인포섹 제공
데이비드 셰파드 비트글라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왼쪽 네 번째)과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9일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인포섹 제공
SK인포섹은 9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비트글라스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트글라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보안 업체로 구글 앱, 세일즈포스, 에버노트, 오피스365 등 클라우드 기반 앱과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CASB는 기업에서 이용하는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 보호, 위협 방지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비트글라스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능과 SK인포섹의 보안관제 및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안희철 SK인포섹 대표는 “이제 클라우드는 온 프레미스 기반 비즈니스를 위협할 만큼 대세가 됐다"며 “고객이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민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협력의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