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10일 서울 서초구 KT DS 본사 사옥에서 ‘지능형 원격 감시 시스템 고도화 및 정보화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KT 협대역 사물인터넷 전용망(NB-IoT)을 활용해 전기 화재의 주요 원인인 과전압, 과전류, 누설전류 등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반 전기안전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전기안전 감시용 IoT장치 개발 ▲IoT 장치 원격 업그레이드를 위한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FOTA) 개발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측은 5월에 전기안전기술과 NB-IoT 모듈이 탑재된 전기설비 원격 감시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종로구 신설종합시장 내 300개 점포의 전기설비를 비롯해 전국 취약 전통시장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을 시범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우정민 KT DS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 취약 시설의 전기안전관리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전기설비로 인한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