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IT외신] ②외신, 삼성 '갤럭시노트9' S펜 극찬

입력 2018.08.12 06:00

IT조선을 통해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소개된 주요 외신을 종합했다. 이주의 IT외신은 총 3개로 구성된다.

삼성전자가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공개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S펜를 극찬했으나, 전반적인 성능은 전작 '갤럭시노트8'과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 뉴욕=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9 외에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홈'과 이름을 바꾼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를 공개했다.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시작으로 IT 기기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 외신 "S펜은 굿, 다만 혁신 속도 느려 전작과 비슷"

삼성전자가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외신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S펜'에 찬사를 보냈다. 다만 ,갤럭시노트9의 전반적인 성능은 이전 모델인 '갤럭시노트8'과 비슷하다며 아쉽다는 평가도 내놨다. 일부 외신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애플 '아이폰X'보다 높은 가격을 지적했다.

갤럭시노트9 S펜은 블루투스를 최초로 지원해 무선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셀카봉없이도 S펜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는 게 가능하다. 삼각대 혹은 스탠딩 거치대에 갤럭시노트9를 올려두면 멀리서도 S펜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9의 미러링 기능이나 삼성 덱스를 활용해 노트북 없이 S펜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S펜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 보기가 가능하다.

블룸버그는 "S펜이 올해 하이라이트"라며 "S펜은 갤럭시노트9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S펜을 사용하면 정확하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노트9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은 S펜"이라며 "블루투스가 지원돼 30피트 떨어진 곳에서 특정 명령을 실행할 수 있고, 전화기에 다시 꽂으면 40초 이내에 완전히 재충전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외신은 갤럭시노트9의 전반적인 기능이 2017년도 모델 갤럭시노트8과 비슷하다는 점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노트9은 작년 모델(갤럭시노트8)과 비슷하다"며 "이는 스마트폰 혁신 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렴한 중국 휴대폰 제조사를 포함해 경쟁사 시장점유율을 뺏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CNBC 역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애호가 사이에서 숭배받아왔다"면서도 "갤럭시노트9은 지난해 모델과 상당히 유사하고 진한 파란색이 아름답게 보이지만, 6.4인치로 더 커진 디스플레이는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갤노트9 언팩] ⑮외신 "S펜은 굿, 다만 혁신 속도 느려 전작과 비슷"

◇ 스포티파이, 삼성 협력 소식에 주가 5.2% 상승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주가가 삼성전자와의 제휴 소식에 5.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음성비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홈'을 깜짝 공개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 스피커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인 음악 서비스를 지원할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 뮤직, 구글 홈은 구글 뮤직, 애플 홈팟 역시 애플 뮤직과 연동돼 있으나 삼성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다. 이에 삼성전자는 스포티파이와 제휴하는 것으로 음악 보유 문제를 해결했다.

[갤노트9 언팩] ⑲스포티파이, 삼성 협력 소식에 주가 5.2% 상승

◇"삼성, 갤럭시노트9 기반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가 1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인공지능 음성비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홈'과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를 공개하자 "갤럭시노트9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플랫폼을 넘는 인공지능을 선보이며 여러 플랫폼에 걸친 삼성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은 물론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로 작동하는 갤럭시홈, 갤럭시워치, 삼성전자가 만든 TV∙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어디서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9은 전작 갤럭시노트8을 약간 업데이트하는 데 그쳤지만, 삼성은 갤럭시노트9으로 기업가, 예술가, 젊은이를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며 "(유럽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의 제휴, 미국 에픽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를 선탑재한 것은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갤노트9 언팩] ⑯ "삼성, 갤럭시노트9 기반 생태계 구축"

◇ 공개 앞둔 '갤럭시노트9', 사진 이어 공식 광고도 유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뉴질랜드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9의 사진에 이어 공식 예약 판매 영상마저 유출됐다.

3일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9의 핵심 사양이 담긴 공식 영상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뉴질랜드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삭제됐지만, 유튜버 '슬래시릭스(Slashleaks)'의 계정에는 예약판매 광고 영상이 올라와 있다. 광고는 '새롭고 강력한 노트를 만나라(Meet the new super powerful Note)'로 시작하면서 노란색 S펜을 강조한다.

또한, 영상 속 갤럭시노트9은 대용량 배터리를 앞세운다. 갤럭시노트9이 해가 뜨는 아침부터 해가 지는 저녁까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갤럭시노트9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 앞둔 '갤럭시노트9', 사진 이어 공식 광고도 유출

◇ 구글, 중국 철수 8년만에 검색·클라우드 재진출 도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인 구글이 중국 시장 재진출을 위해 정부의 입맛에 맞는 검색 앱을 만드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업체와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 진입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5일 구글이 중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 인스퍼 등과 2018년 초부터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3월 말 파트너십을 맺을 회사를 3개로 추렸다.

구글은 대다수 국가에서 기업에 구글 클라우드의 저장소를 빌려주고, 구글 드라이브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묶어 'G스위트'라는 이름 아래 묶어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중국 본토에 데이터 센터를 둘 것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구글은 데이터 센터를 가진 중국 현지 업체와 협력해 구글 드라이브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공급하길 원한다.

구글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경우 경쟁자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아마존은 현지 기업 신넷 테크놀로지(Sinnet Technology), MS는 중국 기업 21바이어넷 그룹과 손잡고 중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AWS)와 온라인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구글, 중국 철수 8년만에 검색·클라우드 재진출 도전

◇ 구글 맵스, 지구본 형태 지도 서비스 제공

구글이 지도 서비스 '구글 맵스(Google Maps)' 표기를 평면에서 지구본 형태로 바꾸고 정확도를 높였다.

5일 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맵스를 축소하면 지구본 모양의 세계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지구본 형태의 구글 맵은 PC 버전만 지원하며 모바일 버전은 기존 평면 지도 형태다.

구글은 지금까지 지구를 평면에 투영하는 메르카토르 도법(Mercator Projection)을 활용해 구글 맵스를 서비스했다. 메르카토르 도법은 지구를 원기둥의 중심에 넣고, 지구 중심에서 전구를 켰을 때 원기둥 표면에 투영되는 그림자를 지도로 제작하는 방법이다.

구글 맵스, 지구본 형태 지도 서비스 제공

◇ 손정의 "소뱅 본사, 위워크 이동 방안 고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이 본사를 위워크로 옮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 사장은 6일 회계연도 기준 2018년 1분기(4~6월) 실적발표에서 "가까운 시간 안에 소프트뱅크 본사를 위워크로 이동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미국 공유 오피스 업체로, 소프트뱅크는 2017년 3월 이 회사에 3억달러(3375억9000만원)를 투자했다. 이후 위워크는 지난해 7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위워크 재팬을 설립했고, 6250개의 좌석을 보유 중이다. 이 중 1700석을 소프트뱅크가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 본사 인원 전체를 위워크로 옮길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가 비전 펀드로 투자한 기업 중 하나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로부터의 투자 받은 것을 포함 2017년까지 200억달러(22조5060억원)를 투자받았고, 시장가치는 325억달러(36조5722억5000만원)에 달한다.

손정의 "소뱅 본사, 위워크 이동 방안 고려"

◇ 소뱅, 알리바바 식품 사업부에 3조 이상 투자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 뱅크가 3조원 이상을 들여 중국 음식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어러머(Ele.me)가 주도하는 30억달러(3조3537만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어러머는 중국 음식 배달 서비스로, 알리바바는 4월 95억달러(10조6197억원)를 들여 인수했다.

소프트뱅크의 어러머 투자 가세는 알리바바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향후 어러머는 라이벌 업체 메이투안 디엔핑(Meituan Dianping)과 박빙의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l

소뱅, 알리바바 식품 사업부에 3조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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