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IT외신] ③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입력 2018.08.12 06:00

IT조선을 통해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소개된 주요 외신을 종합했다. 이주의 IT외신은 총 3개로 구성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고 말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머스크 CEO는 7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의 발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는 등 미국 증권업계가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 美 증권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장 폐지 발언' 조사 착수…허위진술에 따른 고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상장 폐지 검토 발언 직후 테슬라 주가가 술렁이는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블룸버그TV 갈무리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EC는 머스크 CEO가 비상장 전환 검토와 관련한 정식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트위터로 관련 내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해당 발언이 투자자 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검토한다.

앞서 머스크 CEO는 7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며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47만원)에 모두 매입할 만한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현 주가보다 20% 높은 가격으로 공개 매수 한 뒤, 상장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美 증권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장 폐지 발언' 조사 착수…허위진술에 따른 고소?

◇ 일론 머스크 말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11%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상장된 회사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술렁였다.

머스크는 7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47만원)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금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 주식을 현 주가보다 비싼 가격에 공개 매수한 후 상장 폐지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의 폭탄 발언에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같은 날 10.99% 급등한 379.57달러(42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l

일론 머스크 말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11% 급등

◇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도 연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이 대규모 ‘실리콘 밸리’ 조성 계획을 늦췄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홍콩, 마카오와 함께 광둥성 9개 도시를 하나로 묶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 혁신 경제 벨트로 개발하려는 '웨강아오 대만구(Great Bay Area)' 프로젝트를 상반기 내 발표하려 했지만,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만구 프로젝트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만구 프로젝트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 제조 2025'에 불편한 심기를 보인 미국이 관세 폭탄을 내린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도 연기

◇ "아마존 음성 비서 통한 쇼핑 비중, 2% 그쳐"

아마존이 아마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기기의 판매량과 사용자 현황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알렉사를 이용한 말로 하는 음성 쇼핑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이 2%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IT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알렉사가 들어간 기기 구매자 5000만명 중 2%가 음성 쇼핑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 중 10%만 다시 이 서비스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90%는 음성 쇼핑 서비스를 다시 사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음성 쇼핑이 불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말로하는 쇼핑 이용자의 20%는 자신이 한 주문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음성 비서 통한 쇼핑 비중, 2% 그쳐"

◇ 美 뉴어크, 제2본사 설립 검토 아마존에 10억달러 세금 혜택 제안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아마존 모시기’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시가 10억달러(1조1192억원) 상당의 세금 혜택을 구체화하는 조례를 승인했다.

8일 블룸버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뉴어크시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제2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제안했던 70억달러(7조8365억원) 상당의 세금 혜택 중 10억달러(1조1192억원) 상당의 세금 혜택을 확정하는 조례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샤 글로버 뉴어크 지역사회경제발전기업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법안은 아마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50억달러(5조5855억원) 상당의 제2 본사를 짓는 아마존 외에도 조례 조건을 충족하는 다른 회사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美 뉴어크, 제2본사 설립 검토 아마존에 10억달러 세금 혜택 제안

◇ 아마존 클라우드 임원, 美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이직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업부 서비스 총책임자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자리를 옮겼다.

7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팀 와그너 AWS 클라우드 사업부 총책임자를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와그너는 훌륭한 테크 기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며 “와그너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임원, 美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이직

◇ 뉴욕시, 우버에 1년간 차량공유 등록 제한

미국 뉴욕시가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의 신규 면허 등록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뉴욕 시의회가 1년 동안 이들 기업의 신규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공유차량 기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최저 비용을 설정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의회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의 신규 면허를 동결하는 이번 조례안을 찬성 39 대 반대 6으로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에 대한 신규 면허 발급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시, 우버에 1년간 차량공유 등록 제한

◇ 페이스북, 이탈리아 최대 은행 광고 배너서 퇴출

이탈리아 최대 자산 보유 은행 유니크레딧이 페이스북 광고를 전면 중단했다고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니크레딧은 페이스북이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3월 말부터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니크레딧 페이스북 페이지는 아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피에르 뮤스티어 유니크레딧 CEO는 페이스북이 유니크레딧에도 고객 정보를 요구했냐는 기자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최근 일어난 개인 정보 유출 사고와 페이스북 대응 방식을 보고 광고를 전면 중단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모건체이스·씨티은행·웰스파고·US뱅코프 등 미국 대형 은행에 신용카드 거래 내역, 계좌 잔고 등 고객 정보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으나, 유니크레딧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이스북, 이탈리아 최대 은행 광고 배너서 퇴출

◇ 페이스북, 사내서 데이팅앱 테스트

페이스북이 온라인 데이팅 시장 진출을 위해 사내에서 '페이스북 데이팅(Facebook Dating)'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 외신은 3일 페이스북이 미국 현지 법에 따라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팅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페이스북 내에 데이팅 서비스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인 만춘 윙 연구원은 페이스북이 테스트 중인 데이팅 앱에 접속한 화면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웡이 갈무리한 데이팅 서비스 화면에는 "이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 테스트에 정보를 제공하기로 동의한 미국 페이스북 직원만을 위한 것이다"라며 "이 테스트의 목적은 직원들 간의 이성적 만남이 아닌, 서비스의 버그와 혼란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찾아내기 위함이다"라고 쓰여있다.

페이스북, 사내서 데이팅앱 테스트

◇ 월마트·JD닷컴, 中 온라인 배송 기업에 5644억원 이상 투자

미국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이 중국 온라인 배송 업체에 5억달러(5644억4740만8600원)를 공동 투자한다.

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중국 식료품 배송 업체 다다-JD다오쟈(Dada-JD Daojia·이하 JD다오쟈)는 최근 월마트와 JD닷컴으로부터 5억달러(5644억4740만8600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JD닷컴, 中 온라인 배송 기업에 5644억원 이상 투자

◇ '아마존 뽀개기' 나선 월마트, 동영상 시장 도전장

미국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대항해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월마트는 아마존 등장 이후 시장 경쟁력을 잃자 온라인 유통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아마존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동영상 시장까지 손을 뻗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월 28일 월마트가 비디오 구독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2018년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한 달에 일정액을 내고 온라인으로 동영상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마존은 유료 가입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동영상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를 늘리고, 아마존의 고정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안겨줬다.

'아마존 뽀개기' 나선 월마트, 동영상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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