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유튜브 광고에서 파워와 펜을 앞세워 아이폰X(텐)을 조롱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새로운 인지니어스 광고 파워와 펜이 등장했다. /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새로운 인지니어스 광고 파워와 펜이 등장했다. /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10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은 “삼성이 새로운 인지니어스 광고에서 아이폰X을 조롱한다”고 보도했다.

인지니어스 유튜브 광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시작했다. 인지니어스는 애플 스토어 직원을 뜻하는 지니어스를 빗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을 출시한 후 인지니어스 광고를 통해 갤럭시S9보다 느린 아이폰X LTE 다운로드 속도, 3.5mm 이어폰 단자 부재, 카메라 성능, 고속충전기 미지원 등을 꼬집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인지니어스 광고에서는 갤럭시노트9의 펜과 파워를 앞세워 아이폰X을 저격했다.

첫번째 광고 ‘파워’에서 애플 직원은 고객과 스마트폰에서 진정한 ‘파워’가 무엇인지 논쟁한다.
두번째 광고 ‘펜’은 애플펜슬을 오직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롱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파워 광고는 주제를 잘못잡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 출시된 아이폰X CPU와 GPU 성능이 갤럭시노트9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