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필드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 친정 애플로 복귀

입력 2018.08.12 18:14

더그 필드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친정인 애플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애플을 떠났다가 5년만에 다시금 돌아와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더그 필드. / 구글 검색
12일(현지시각) 애플 전문블로그 대어링 파이어볼과 외신 등에 따르면 더그 필드는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팀에 합류했다. 그가 합류한 프로젝트 타이탄은 2014년부터 애플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다.

더그 필드는 과거 포드자동차, 세그웨이에서 경력을 쌓은 후 애플에 입사해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테슬라로 이직해 수석 엔지니어링 부사장직을 맡으며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테슬라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5월 11일 무기한 휴가원을 제출한 뒤 7월 3일 돌연 퇴사했다. 그가 퇴사한 당시 테슬라는 처음으로 주당 5000대의 모델3 생산 목표를 달성하며 흑자전환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축포를 터뜨렸던 때다. 때문에 테슬라는 핵심 인물이 유출돼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각에서는 더그 필드 이력을 감안해 애플이 다시 자율주행차량 자체개발에 뛰어들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테슬라 생산을 감독했던 인재를 고용한 것은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흥미로운 단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에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66대를 등록해 시험운행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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