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2018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장기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2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엔씨소프트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자사주 65만8000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키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2375억3800만원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11월 13일까지다.

엔씨소프트 자사주 매입은 내년 신작 게임의 기대치가 반영됐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대규모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겨울부터 프로젝트TL(더 리니지)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후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 템페스트와 블레이드&소울 2, 리니지2 M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 엔씨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