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세대 GPU 아키텍처 '튜링' 선봬

입력 2018.08.16 14:50

세계 최대 그래픽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RT코어를 장착한 8세대 GPU 아키텍처인 ‘엔비디아 튜링(Turing)’을 출시했다. RT코어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빛이 반사되는 모습으로 색의 농담을 표현하는 기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다.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는 세계 최초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작업용 텐서 코어(Tensor Core)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튜링 아키텍처 기반 제품 ‘쿼드로 RTX 8000’, ‘쿼드로 RTX 6000’, ‘쿼드로 RTX 5000’도 공개했다.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 엔비디아 제공
RT 코어는 레이 트레이싱 전용 프로세서로 초당 최대 10기가레이(GigaRays)의 속력으로 3D 환경에서 빛과 소리를 구현한다. 이에 기존 파스칼 세대 프로세서보다 최대 25배 빠르게 레이 트레이싱을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00조 회의 텐서 연산을 지원하고, 텐서 코어, 딥러닝 훈련, 추론 가속화 프로세서 등을 갖췄다.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튜링 아키텍처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RTX 개발 플랫폼을 개선해 AI, 레이 트레이싱, 시뮬레이션 SDK를 배포한다. 엔비디아 쿠다 10, Flex, PhysX SDK를 활용해 유체 역학과 같은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튜링은 지난 10여 년간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이룬 가장 큰 혁신이다”고 말했다.

튜링 기반 쿼드로 GPU는 오는 4분기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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