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자사의 사용자 체험형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XD’의 8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어도비가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XD’의 8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 어도비 제공
어도비가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XD’의 8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 어도비 제공
이번 업데이트에는 에셋 패널(Asset Panel)에서 요소(Elements)의 순서 변경 기능과 디자인 사양에서 에셋 추출 기능이 추가되어 시제품을 디자인하고 공유할 때 더욱 쉽게 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에셋 패널에서 요소의 순서를 변경해 색상, 심볼, 문자 스타일 등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으며, 개발자는 디자인 사양을 전달받아 웹브라우저에서 원하는 파일 포맷과 해상도로 에셋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시제품 디자인을 웹에 게시한 후 접근 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에셋 순서 변경 기능은 에셋 패널에서 목록에 있는 에셋을 마우스 드래그로 손쉽게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색상과 문자 스타일, 심볼 이름도 더욱 쉽게 바꾸고 분류 및 정렬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자주 쓰는 에셋은 위로 옮겨 더욱 빨리 찾고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레이블을 추가해 에셋 전체나 특정 에셋 유형을 필터링할 수 있다. 여러 아트보드를 사용하는 복잡한 작업에도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에셋 추출 기능은 개발자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나 디자인 툴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만으로 핵심 디자인 지침을 쉽게 다운받거나 다른 팀원들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시제품 및 디자인 사양에 @멘션 댓글을 달고 팀원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며, 댓글을 달면 메일이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데스크톱 앱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손쉬운 협업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웹브라우저와 앱에서 디자인 사양 및 프로토타입의 접근 권한을 제어할 수 있으며, 웹에 게시된 후에도 링크를 통해 프로토타입이나 디자인 사양을 확인하고 ‘초대’ 및 ‘제거’ 버튼을 통해 접근 인원을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도비 XD의 기능을 계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